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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은하수교 티비에서 봤는데 가고 싶다며 옷을 따뜻히 입고 내일 가자고 하는 남편.웬일이야 하며 다녀왔어요. 저런 플로우는 주로 저의 의식의 흐름이거든요. ㅎㅎ 철원 향토가든 이란 곳에서 쌀밥정식을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식당 뒤쪽에 가볼 만한 곳이 있는데요. 계단으로 한참 내려가야 하고, 올라올때 저는 호흡곤란을 느끼며 목안이 매우 아파서 고생했어요. 폐활량이 남달리 작고 마스크에 저는 무지 힘들었는데 남편이랑 아이는 쌩쌩하더군요. 은하수교까지 가보았어요. 코로나로 다리를 건널 수는 없어요. 얼굴이랑 손 보호가 필요한 무지 추운 날이었네요. 레몬차를 마셨어요. 은하수카페가 있습니다. 더보기
일하는 내가 좋다. - 공모전 글쓰기 경력단절예방(극복) 글쓰기 공모전에 참가하려고 써 본 글이예요. 입상은 못했지만 파바 상품권을 받았답니다. :) 안녕하세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김경이입니다. 저는 2014년 가을 임신하면서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습니다. 이전에 초기유산 경험이 있었고, 회사가 불안정하던 시기여서 미련 없이 퇴사 결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해 봄에 아이를 출산하였고, 아이 양육으로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이가 돌쯤 되던 무렵 일하고 싶어서 면접을 본 기억도 있네요. 집 가까이 보내려던 어린이집이 세 살부터 입소가 가능하여 2017년 3월에 어린이집을 보내고 저는 드디어 오랜만에 저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군대제대한 느낌이 이런 것이겠구나 하며 혼자 버스만 타도 행복감이 밀려오던 그 해 봄이었습니다. 민간인의 .. 더보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영화 리뷰 이정재가 영화 안에서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볼까 했던 영화였는데, 하준이 어린이집 간담회날 하원 전까지 근처 기흥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보았다. 좀 무서울거 같기도 해서 혼자 보기 싫었는데 ( 마지막 영화 같은 극장에서 혼자 관람 : 밤쉘) , 다행히 한 분이 내가 예약할까 했던 자리에 있었다. 그녀의 같은 좌석 취향을 존중하며 뒷자리에 좀 떨어진 곳을 선택했다. 나는 인상적인 영화를 보고나면 꼭 대사나 행동연기를 따라하는데.. 이 영화는 도입부부터 따라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다. (문제는 남편이 그것을 전혀 안받아 준다는 것인데..... 이것은 마치 그가 좋아하는 숨바꼭질을 혼자 재밌게 하고 있으면 왜 저러나 싶고 하는 나의 마음과 같을 것이다... )일본, 태국 거의 해외 로케인 영화인데 나는 .. 더보기
아들과의 브런치 - 사라베쓰 오늘 문득 현대백화점 판교에 오랜만에 가기로 했다. 하준이와의 브런치2017년 초에 하준이 어린이집 들어가기 전에 갔다가 썼던 블로그를 찾아봤다. 후. 이 아이가 자라서 이제는 엄마와 브런치도 갈 수 있구나. 키즈메뉴도 있고 다음에 온다면 셋트로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아른거리던 옷도 좀 입어보고 백화점 외출을 마치고 왔다. 우리 하준이 귀여운 사진들 좀 추가요 어제 등원길, 요즘 너무 내스타일🥰 더보기
English Vinglish 영화 굿모닝 맨하탄 보고싶던 영화로 핸드폰에 남겨 놓은지 일년이 넘었던 영화를 오늘 꼭 보고 싶어서 이리 저리 찾다가 보게 되었다. Tv, 네이버, 넷플릭스에도 없어서 구글링해보았더니 동영상 세개가 올라와 있더군요. 중간에 광고가 많았답니다. 조카의 결혼식으로 뉴욕에 혼자 오게 된 주인공이 4주 영어 수업을 들으며 영어를 공부하고, 마지막 결혼식때 멋진 스피치를 하게 되었어요. 인도디저트 라두를 잘 만드는 샤시, entrepreneur 아들이 놀래켜서 라두를 다 쏟았는데 화내지 않던 샤시 샤시의 축사이자 final test 굿 조카 반성하는 딸! 다정한 프랜치 남 반친구 "내자신이 싫을때 내주변의 모든것이 싫어져요 하지만 내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지루한 일상도 다 새롭고 멋져 보이죠." ps. 화요일에 근무가 있을때는 월요.. 더보기
블로그 쓰는 날 일주일에 한번 화요일이나 늦으면 수요일에 블로그를 업로드 하고 있다. 어제는 집에만 있었고 오늘 (수요일)로 미루게 되었다. 그냥 쓰지 말까 라는 생각도 스치긴 했다. 청소기를 돌리고 빨래를 하고 샤워를 하고 아이와 함께 카페에 왔다. 뭔가의 무료함으로 새로운 카페를 가고 싶기도 했지만 대안이 될 더 나은 카페를 찾지 못했다. 바람이 차고 생각보다 더 춥다. 열려있던 통창을 누군가 닫아 주셨다. 감사해요. 그래도 춥군요. 사방이 트인 열린 곳이 아직 많아서요. 블로그 쓸거리가 마땅치 않다. 오늘 가져온 책이고 '타이탄의 도구들'이 도움도 되고 괜찮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모닝저널을 그렇게 쓰는구나..나도 어제까지 이틀 쓰다가 오늘은 쓰지 않았어요. 잠자리를 정리하라는 것은 오늘 3일째 간단히 실천하고 있어.. 더보기
비브비브 / 비숲 4일 연속 근무를 마치고 오늘은 베니랑 집에서 휴식 및 할 일 하기. 도서관도 잠깐 다녀왔다. 인스타 광고로 비브비브 속옷을 보고 하나 구매를 했다가 너무 편해서 사고 또 사고 하다가, 지금은 총 5세트를 보유하게 되었다. 블루, 네이비, 오렌지 (브라운 사이즈를 원했으나 사이즈 품절)에 이어 블랙과 오트밀 도착오트밀은 생각보다 좀 더 베이지 기운이 있었다. 화이트에 가까운 줄 알았다. 그런데 새로운 색상이 또 출시되어 있더라 또 사고 싶게.. 다음엔 비브비브의 다른 라인도 구매의향 있다. 집에선 패드없이, 외출시엔 패드와 함께... 요즘은 다른 속옷은 거의 안입게 되었다. 며칠 전 끝난 비밀의 숲2 , 1만큼 강력하진 않았지만 다룰만한 이야기를 잘 다루었다고 엔딩에 가까워질 무렵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더보기
두통과 구토 어제 오후 불현듯 두통이 시작되었다. 참기 어려운 고통 중의 하나가 두통인 것 같다. 조금 지나 게보린을 한 알 먹었고, 평소와는 다르게 고통이 가시지 않았다. 조금 후에는 구토를 할 것 같은 예감이 오랜만에 들었다. 입덧때도 토는 안하던 나였는데.. 총 3회의 구토를 하고, 머리는 계속 아프고 너무 괴로웠다. 아파보아야 평소의 건강함과 일상의 감사함을 뼈사무치게 느끼게 된다. 참으로 신기하게 내가 많이 아플때 남편은 꼭 쿨쿨 잠을 자고 있다. 동네 병원 두군데에 전화해보았지만 한 곳을 일찍 닫은거 같았고 다른 곳은 곧 끝나는 시간이었다. 기도를 하고, 잠시 잠이 들었을까? 정신을 차리니 감사하게 두통이 없어진 것 같았다. 두통과 구토를 찾아보니, 어제의 내 증상은 뇌졸증의 전조증상 아니면 체한 것? 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