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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의 일상

이번 결혼 9주년때 남편땜에 기분이 매우 상했었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이유는 잘 생각 안난다. 더 기억해보기에는 시간 아까우므로 패스. 그때는 심각했음. 내년에는 내기분 행복하길

저때는 카메라 들고 많이 찍었음 , 아마도 결혼 일주년 부산 여행

옆에 있다는 거가 좋을때도 있어

이런거 좋아하세요.

요건 그냥 갤러리에 나 괜찮아 보여서 ㅋ

그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고?
전화를 하니 작업 중이라고 금방 끊는다. 무슨 작업을 어떻게 하는데? 마치 프렌즈의 매튜 직업을 아무도 제대로 모르는 것처럼.
시스템 엔지니어인데 나는 잘 모른다. 컴퓨터 전공과 사진 잘찍는것에 점수를 많이 줬는데,, 나 컴퓨터 안가르쳐 주고 dslr은 무겁다고 들고 다니지도 않는다. 인생은 이런것.
취학통지서가 동명이인 다른 아이것으로 잘못와서 본인이 오늘 전화하겠다고 하더라. 내가 일처리하면 카톡하라고 했는데, 전화해보니 다시 보내준다고 했다고 하네. 난 연락이 없길래 아직 안했는줄 알았지. 나는 애이름을 은호라고 짓고 싶었는데 남편의 반대로 여기저기 가도 같은 이름의 아이들이 보이는편.
일요일은 남편이 쓰레기 버리는 날인데 어제 퇴근해 보니 놀랍게도 쓰레기가 집에 있었다. 내가 아침에 입아프게 쓰레기 버리는 날이라고 말했는데.. 언제까지 내가 말해줘야 하냐며 신경 안쓰게 하랬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전에 하긴 하더라.. 내가 안한다면 뒷일은 모른다고 했는데.. 이 사람의 생체리듬은 나와는 아주 달라서 예상 밖이다. 극한으로 치닫다가도 마지노선에서는 ,, 선을 넘나드는 사람
우리 하준이가 아침에 등원할때 아빠랑 하고 싶다고 하더라. 하원은 남편이 하기로 했다. 아주 다행이야. 내가 동네 왔다가 등하원 하기는 너무 벅찬거 같아.
남편의 근무 스케쥴 또한 나는 미리 알 수가 없는데( 항상 그때 가봐야 한다고 함- 누구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냐, 본인은 별 불편함을 못느낌) , 나의 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 과연 내년부터는 어떻게 해야하나.
골프를 사랑하고 물고기 기르는 취미를 가지고 계신다.
내가 일하고 들어와 패밀리 타임을 좀 가지려고 하면 골프 약속을 해놨으니 몇시에 나간다고 할때가 많고.
연말에 보고싶던 뮤지컬 같이 볼래 했더니, 싫다고 해서 그날 하원이나 해주길. 그래야 내가 혼자 가서 볼 수 있으니까.
영화 철의 여인을 보자고 했었는데 그때는 같이 봐줬으면서.. 그게 처음이자 끝이었냐.

골프 사랑, 회사에서 라운딩 보내줄때 세상 행복

신혼때

올리려던 사진들이 잘 안보여서 여기서 마감

집에 올때 물고기 또 사왔더라. 관리 안귀찮니. 그 정성으로 집청소를 하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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