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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방콕 수완나품 공항 노숙과 대한민국 귀국

13시간 기차타고 아침 일찍 방콕에 왔어요. 택시타고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일단 코비드 검사부터 해야죠. 두군데가 있는데요. 7번 출구쪽이 더 저렴해요. 인당 250바트, 15분이면 결과 나옵니다.

해야 하니까 하는 코찌르기, 하준이는 아이라고 입안으로 해줬어요. 음성 결과 받고 공항안으로 들어갑니다.

새벽 비행기라 시간이 한참 남아서 공항에서 시간 보낼거에요.

밥먹다 울음터진 아이, 발로 자꾸 제 다리를 칩니다.

볶음밥, 파 한뿌리 같이 주는건 적응 안됩니다.

하준이는 크림 스파게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마사지 받고 갑니다. 못받고 가나 했는데,, 어깨 피로도가 굉장했어요. 프로 에이 받아요.

하준이 옆에서 충전하며 패드 볼 수 있게 해주셨어요.
시원하고 아프고 좋던 마사지 또 받고 싶네요. 금방 어깨가 또 딱딱해지더군요 무거운 베낭 메고 다녀서요.

남은 현금 털어 버거킹 점심 먹습니다.

공항을 하염없이 돌아다니다가요.

때로 자리를 옮겨가며

시간을 보냅니다. 맥카페 라떼도 한잔 했어요.

새벽 1시 55분 비행기 세시간 전에 탑승 수속 시작합니다. 무거운 짐 들고 애는 안아달라 그러고 줄서서 대기하는거 너무 힘들었어요.
샤워를 하고 싶어서 라운지 검색해보다가 65000원짜리 샤워를 하게 됩니다. 오만 라운지로 갔구요. 더라운지멤버스 가입하고 2인권 구매해서 들어갔어요. 6살까지는 무료인데 하준이는 7살....


배고픈 우리 허기 좀 달래고, 하준이가 여기서 그릇도 하나 깨고,, 그래도 밥 맛있게 먹었다고 하고요. 저는 대기하다가 따뜻한 물로 후딱 샤워하고 나와서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게이트간 이동 거리가 있어서 마음이 좀 급해요. 라운지 반대방향이라 여유있게 이용 못함요.



뭔가 느낌있게 사진 담아내고 싶었나 봐요.

밤비행기 너무 힘드네요. 대기도 많고. 다음에 비즈니스 타고 싶네요.

드디어 랜딩
짐찾는 것도 시간 오래 걸렸거요.
밖에 나와 남편 만났어요. 오랜만이네요.

휴게소에서 김치찌개 먹습니다. 굿 초이스
대한민국 너무 좋다 좋아!

시작과 끝의 같은 공항룩
대한민국 만세!
보건소 코로나 검사까지 마치고 와서 빨래랑 짐정리 좀 했어요.
여행 참 힘들다~~
근데 또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