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불현듯 두통이 시작되었다.
참기 어려운 고통 중의 하나가 두통인 것 같다. 조금 지나 게보린을 한 알 먹었고, 평소와는 다르게 고통이 가시지 않았다.
조금 후에는 구토를 할 것 같은 예감이 오랜만에 들었다. 입덧때도 토는 안하던 나였는데..
총 3회의 구토를 하고, 머리는 계속 아프고 너무 괴로웠다.
아파보아야 평소의 건강함과 일상의 감사함을 뼈사무치게 느끼게 된다.
참으로 신기하게 내가 많이 아플때 남편은 꼭 쿨쿨 잠을 자고 있다. 동네 병원 두군데에 전화해보았지만 한 곳을 일찍 닫은거 같았고 다른 곳은 곧 끝나는 시간이었다.
기도를 하고, 잠시 잠이 들었을까? 정신을 차리니 감사하게 두통이 없어진 것 같았다.
두통과 구토를 찾아보니, 어제의 내 증상은 뇌졸증의 전조증상 아니면 체한 것? 둘 중의 하나 같은데...
내 콜레스테롤이 약을 먹어야 하는 높은 수치라는 의사의 말이 떠올랐다. 곧 약을 먹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어제의 그런 고통이 다시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제 먹은 닭꼬치도 맛있었는데 무서워서 먹지 말아야겠다.
오늘 아침엔 전복죽을 끓여 먹었고, 이제 나아가는 것 같다.
감사하다.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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