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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1 아이와 둘이 첫여행 - 서울호캉스

롱 데이오프가 있고, 더이상 아이와 둘이 집에 못있겠어서 둘이 떠나보기로 했다. 

처음엔 제주도를 생각했는데 공항까지 가는것도 일이고 (사실 어디든지지만), 부산 등도 좀 후보에 올랐다가 아주 근교도 알아보다가 서울 호캉스를 가기로 하였다. 

2박 3일로 생각은 했지만 숙소는 첫날만 예약했다. 그냥 접고 일박이일이 될 수도 있고, 다음날은 나중에 예약해도 되니까. 

날이 밝았다. 짐싸고 풀기 정말 여행의 안끌리는 점이다. 

캐리어 두개를 싸고, 작은 것은 하준이가 끌고 다닐줄 알았는데 나의 오산이었다. 

 

 

캐리어 두개와 함께 버스에 오르는 순간, 아,, 잘한 걸까.. 차가 나았으려나... 힘들긴 했다. 

 

보통힘든일이 아니다
버스 갈아탐

 

인사동 나인트리가 첫날 호텔이었다. 호텔 검색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검색 하고 예약을 했다.

감격스러운 호텔 도착, 체크인 후

 

호텔오니 예쁜 그림 그리네

 

 

 

 

 

 

 


가성비 끝판왕 이번 호캉스, 나인 트리는 대부분 만족 스러웠고, 방음은 좀 안되는 듯 해서 아쉬웠다. 

이곳의 정말 좋은 점은 투숙객의 경우 짐을 무료로 12시간까지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 것이었다. 

택시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파이낸스센터를 둘러보고 일민미술관 이마카페에 가기로 했다. 

가끔 가고 싶은 곳인데 하준이랑은 처음 왔다. 마지막으로 왔을때는 서울에 볼일이 있었을때 혼자 방문했었다. 

 

와플을 저렇게 만들다니.....ㅠ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다가 하준이가 좋아하는 다이소에 갔다. 

 

 

첫날 하준이랑 호텔방에서 힘들었다. 갈등이 고조되었다. 울다가,, 풀어졌다고 해야 할까, 쉽지 않아요

 

나의 평화, 너의 아이패드 타임

 

 

 

 


남편이 퇴근 후 숏타임 왔다 갔다.

잠을 못잤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자고, 

둘째 날이 밝았다. 

파란 하늘이었다. 야호 


 

잘때가 제일 예뻐
언니 화장 조금 했다.

 


사진을 찍고 체크아웃하고 짐을 호텔 락카에 두고 길을 나섰다. 

다이소를 한번 더 방문하고 버스를 타고 예쁜 길을 걸었다. 

 

이벽화 다시보고 싶었는데 여기였어!

 

 

 

 

삼청동블루보틀

 

 



 

 



부암동에 가는 버스를 탔다. 핸드폰 밧데리가 자꾸 없어져서 중간중간 조금씩 충전을 했다. 

걸어서 산모퉁이카페에 갔다. 

 

 

 

 

 



 

 


짐을 찾고 전철로 두번째 호텔 서울역 포포인츠로 이동했다. 


 

 

 

 

그림그리게 하는 것도 성공 휴
안입던 옷도 입혀보았다.

 

 

 

 


마지막날은 조식을 먹기로 하고 결제를 하러 다녀왔다. 저녁은 편의점에서 사서 간단히 먹었다. 

하준이와의 사이는 첫날보다 훨씬 나았다. 

두번째 날의 문제점은 내가 잠을 정말 못잤다는 거다. 

그리고 아침에 조금 자고 조식 먹으러 가려고 하니 아이가 본인은 안먹겠다고 하는 것이다. 휴 

독일에서 남편이 끝까지 조식 같이 안먹어서 혼자 먹었던 마지막날 조식이 생각났다. 

 

 



혼자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했다. 다행히 남편이 일이 일찍 끝나서 픽업을 왔다. Thank god. 

여차하면 서울역에서 버스를 타고 집에 가려고 동선을 잡았던 것인데 버스타고 가기에는 몸상태에 무리가 있었다. 

남편이 왠일인지 컨디션이 좋아뵈고 남산타워까지 올라갈 기세였는데 나의 몸상태로 살짝 구경만 하고 집에 돌아왔다. 


 

생각보다 추워 남편 롱패

 



집에 오는길에 분당에서 전복죽과 교촌치킨 허니콤보(남편 페이보릿) 포장해왔다. 

생고생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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